등산

영주 소백산 2018.05.26

CM(이충모) 2018. 5. 27. 14:23

2018.05.26.토요일 소백산


오늘은

30여년전에 직장 동료들과 같이 갔던

그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 보려고 한다.


30년전에는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희방사역에 내려서 여인숙에서 자고,

아침 06:00에 등산을 시작하여 

희방폭포→희방사→연화봉→비로봉

으로 올랐다가 삼가리 방향으로 하산

→비로사→삼가리→삼가저수지→풍기

풍기역에서 17:?? 기차를 타고 귀가...

산행시간만 12시간이 조금 더걸렸었다.


그러나 오늘은 승용차로 죽령재를 넘고

희방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삼가리에서 종료할것이니까...아마도

3~4시간은 단축될걸로 예상된다.


30년전의 사진 ▼

(밤색 점퍼가 CM)

예전 그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자리가 어딘지

잘모르겠다.

예전에는 자가용 타고 산에 가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주차장도 없었는데...

지금은 커다란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어

장소가 영 다른곳 같다.

(근데 이상한건 주차장에 차가 없다?..)

걍 아쉰대로 주차장 한켠의 안내도에서

인증샷

주차장에서 부터 탐방로 입구까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 이고..... 중간에

소백산 공원관리사무소와 [제2주차장]

더올라가면 끝으로 [제1주차장]이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1주차장 까지 차타고

올라온다. 주차 요원들이 중간 중간에

도로의 한편으로만 주차를 할수 있게

안내도 하고 있다.

내가 주차한곳은 [제3주차장]이고

거기에 차가 없었던 이유를 알것같다.

오늘은 철쭉축제가 진행중이라서

입장료를 안받는다

입구를 지나면 연화봉 가는길 이라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그 유명한 희방폭포에 도착했다.

높이 28m 로 내륙지방 최고의

폭포라는데.....뭣이 최고인지는??

30년전의 사진 ▼

지금은 철재 가이드로 접근을 막아놔서

같은 위치에서의 사진은 못찍고.....ㅋ ▼

희방폭포를 지나면 급경사 계단길이

시작된다. 30년전에는 계단 같은건

아예 없었다.

가파른 비탈을 힘들게 오르던 기억이

새록 새록.....

희방사에 도착했다.


30년전의 사진 ▼


오늘의 사진 ▼

희방사를 지나서 계속되는 계단길

자세히 보니 돌계단을 그대로두고

새로운 목재데크 계단이 설치됐다.

깔딱재에 도착!

연화봉까지 1.6km 남았다.

깔딱재를 지나도 힘겨운 계단길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희방사에서 소백산을 오르는건 굉장히

난코스다.급경사 오르막이 계속되므로..

드디어 연화봉에 도착했다.

정상석의 정면은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다......해서

내가 애용하는 방법으로 뒤에서...ㅋ


30년 전의 사진 ▼


같은 위치에서 오늘의 사진 ▼

날씨가 맑아서 조망이 매우좋다.

소백산 천문대가 바로 코앞에 보이고...

소백산의 연분홍 철쭉은 이제 곧

사라지려하는데...아직은 이쁘다...

여기서 비로봉은 4.3km를 더 가야 한다.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을 거쳐 비로봉

까지 가는길은 전형적인 능선길...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수월하다.

길도 잘 다듬어져있고 철쭉도 피어있고


적당한 그늘도 있고....


정말로 걷기 좋은 길이다.

제1연화봉을 오르는길 주변에도 아직은

많은 철쭉을 볼수있다.

제1연화봉에 도착했다.

이제 비로봉까지 2.5km 남았다

제1연화봉에서 뒤돌아본 연화봉▼

풍기방향 ....

멀리 삼가저수지가 보이고.

풍기 읍내 까지 눈에 들어 온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비로봉이

멀리 보인다. 그 오른쪽으로는

새로 조성되는 주목 군락지도

보이고, 아직도 피어있는 철쭉도

꽤 많이 보이고, 줄지어 오가는

등산객도 무척 많다.

드디어 소백산의 정상 비로봉에

도착했다....1,439.5m

30년전의 사진 ▼


근데 그때의 정상석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ㅜㅜ

새로 세워 놓은 정상석 앞엔

인증샷을 찍으려는 등산객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이제 하산길로 접어들어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선다.

계단길을 약20분정도 내려가면

그다음 부터는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가 좋다.

양반바위에 도착했다.

삼가리 주차장까지 4.3km 남았다.

삼가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희방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총거리11.8km , 8시간30분의

소백산 산행이 무사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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