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3.토요일
오늘의 목적지인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방태산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중에서
높이순으로 10번째 산 이다.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생긴 덕분에 아산에서
당일에 다녀오는것이 많이 수월해졌다.
인제 IC로 나가서 20km정도를 더 가면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고....
관리사무소에서 주차비를 내면(경차1,500원)
제2 주차장 까지는 차로 올라갈수 있지만
지금은 통제기간이라 산림휴양관 까지만 가고
그곳에 주차한후 걷기 시작한다.
포장된 도로를 걷는게 쫌 지루하긴 하지만
관리소 직원의 말처럼 어차피 운동하러
왔으니 뭐!...휴양관에서 약2km쯤 올라가면
제2주차장에 도착한다. 통제기간이 아니라면
여기까지 차로 올라올수 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곳에 세워진 안내판을
보니 내가 가려던(왼쪽) 코스는 통제중...
하는수 없이 오른쪽 코스로 올라갔다가
같은길로 되돌아 내려와야 할것 같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은 경사가 지극히
완만하고 관리가 잘돼있어 걷기 좋다.
수량도 풍부하여 물소리가 상쾌하다.
한시간쯤 걷고나니까 급경사의 계단길이
시작되고 이러한 급경사는 거의 한시간쯤
이어진다.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길에는 아직
녹지않은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다.
아이젠을 챙겨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출발 3시간만에 정상에 도착 했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일기예보에
비 또는 눈이 올거라고 했지만 아침에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을 보면서
기상청이 또 틀리겠군!..했드만...쩝!
그나마 아직은 눈이 심하지 않아서
북쪽으로 점봉산까지는 조망이 된다.
눈발은 차츰 심해 지는데...다른등산객은
한명도 안보이고....자칫 늦어지면 낭패를
볼거같아서 서둘러 하산 시작....
아니나 다를까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
올라간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게
망정이지 안그러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채 한시간을 못넘긴거 같은데 벌써
발목이 푹! 푹!...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출발 지점에 도착 하기전에 뭔일이 날듯~
정신없이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니.....
출발점까지 다 내려왔는데....
약속이나 한것 처럼 쏟아지던 눈도
뚝! 그쳤다.....ㅜㅜ
천천히 내려와도 될걸.....쩝!
근데 주변 경치는 무척이나 아름답다...ㅋㅋ
두어시간 퍼부은 눈이 5cm를 훌쩍 넘는다.
총거리10.8km , 소요시간 5시간29분 의
방태산 등산이 끝났다....
눈은 내렸지만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도로에는 이미 눈이 녹아서 운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주변 경치를 즐기며
즐거운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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