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토요일
오늘의 계획은 목적지가 백적산이 아니고
계방산 이였는데....
계방산의 들머리인 운두령에 도착해 보니..
풍력 발전기는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는데,
계방산 탐방로는 막혀있다.....헐!~~
11/15~12/15 산불조심 입산통제
아산에서 여기까지 3시간을 왔는데..ㅜㅜ
아마도 근처의 모든산이 통제일것이니...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산을 찾아야겠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근처의 백적산이 딱!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안가니까
아마도 감시원이..???
내예감은 적중했다.
등산로 입구에 입산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긴 한데....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단속원은 당연히 없다.
고냉지 채소를 재배 하는 농가가 있어서
비포장이긴 하지만 도로가 나 있고,
옆으로는 꽤 많은양의 냇물이 흐른다.
항상 그렇듯이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으면
발걸음도 가볍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그런데
채소농가를 지나고 나니 등산로 찾기가
매우 어렵다.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
전혀 없다.
낙엽이 깔려있어서 길인지? 아닌지?
도무지 알수없는 길을 한시간쯤 오르니
처음으로 이정표가 나타났다.
누가 이정표를 세웠는지?...참
여기서 정상까지는 0.2km가 아니라
1.2km정도는 될듯....
정상도착 직전에 나타나는 거대한 너덜지대
돌탑을 쌓으면 천석군이 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돌탑이 별로 없는걸보니.
천석군이 되고싶은 사람은 몇 안되는듯...
들머리 출발 2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일단 인증샷!
날씨가 흐리고 연무가 끼여서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다.날씨가 좋아도 별로 좋은
조망은 아닐듯....
목적지 변경으로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굴암사 방향으로 하산 한다.
하산길도 길찾기가 어려운건 마찬가지다.
발목이 푹푹 빠질 많큼 낙엽이 쌓여있고
엄청 미끄럽다.그나마 다행인것은 낙엽이
많아서 엉덩방아를 찧어도 푹신하다..ㅋㅋ
오른쪽으로 90도 꺽어야 하는 길!
만약 여기에 이정표가 없었다면 상당히
많은시간을 낭비했을듯..
계방산 대신 백적산을 오른 오늘의 산행이
무사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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