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0.토요일.동두천 소요산
소요산은 해발587m의 높은산도 아니고 산세가
웅장 하지도 않지만...가을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멋지게 솟아있는 바위가 많아서 산행의 묘미를
즐길수 있는 산림청 지정 100대명산중 하나다.
1호선 전철 소요산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km만
가면 국립공원소요산 매표소가 있어 서울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나야 아산에서 가야하니 별수없이 자가용이다.

안내도에 있는 3개의 코스중에서 3코스를 선택했다.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
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
소요산 능선을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다.

주차장끝에 있는 안내도를 지나서 잠시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입장료가 1,000원이다.
동두천시민,장애인,군경 무료, 경로자도 당근무료..ㅋㅋ

매표소를 지나서 곱게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걷는다.

일주문을 통과하는데 현판에는 "소요산자재암"
이라고 적혀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공주봉을 거쳐 정상인 의상대로 오르는길
왼쪽은 자재암과 하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로 오르는
내가 선택한3코스이다.

왼쪽길로 오르면 금강문을 지나가게 되어있다.
금강문을 지나서 멋진 조망점이 있고 계단을
잠시 내려가면 자재암이 나온다.

자재암은 신라의 원효대사가 지은 절인데 수차례
화재로 소실 되었다가 다시 지어졌으며 현재의
대웅전은 6.25때 소실된이후 1961년에 지어진것
이라고한다.

자재암을 지나면서 부터 하백운대정상 까지 급경사
계단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오늘의 첫번째 포스트인 하백운대정상에 도착했다.

소요산 백운대 능선의 제일 아래 봉우리로 이위로
중백운대,상백운대를 거쳐 의상대,공주봉으로 이어지는
말굽모양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중백운대로 가는 능선길

중백운대에 도착

건너편에 보이는 나한대와 의상대(소요산정상)

상백운대 가는길

상백운대에는 군용벙커가 있는데....
지금은 사용 안하는듯하다. 비상시엔 사용하겠쥐?

상백운대 도착

칼바위 가는길

칼바위도착

칼바위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뾰족하게 생긴 크고작은
편마암들의 바위라는 의미로 상백운대에서 시작하여
선녀탕입구 하산로까지 약500m가량 연속으로 이어진
조금은 긴장되는 구간이다.




칼바위를 지나면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내가 가야할 길은 직진하는
능선길이다.

나한대에 도착했다

나한대는 소요산에서 두번째높은 봉우리다.
나한이란 의미는 불교를 수행하여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이르는 명칭이다. 원효대사 이후
이곳에서 많은 고승들이 수행했고 특히 조선태조가
자재암에 머문적이있어 주변의 봉우리들을 불교와
관련된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나한대에서 의상대로 가는길목에 만난 소나무는
바위와 한몸이 되어 살아가고있다.

의상대정상은 바위로된 봉우리인데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험하고 정상부가 좁아서 사람들이 몰린다.

소요산의 정상 의상대는 해발587m로 높은건 아닌데
산세가 만만히 볼게 아니라서 나름 묘미가 있다.

오늘의 마지막포스트인 공주봉이 저만치에 보인다.
산의 정상과 능선에는 이미 단풍이 지났지만 아직도
충분히 아름답다.

공주봉에 도착했다.여기서 공주는 요석공주를 뜻함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슬픈 사랑이야기는....다음에


공주봉정상엔 상당히 넓은 광장이 있다. 한쪽으로는
계단식으로 단체가 앉을수있는 자리가 만들어져서
강의나 공연도 가능할것같다.

공주봉에서 뒤돌아본 의상대

급경사 계단으로 본격적인 하산길이 시작된다

산아래로 내려갈수록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곱다

올라갈때의 갈림길에 도착하여 하산이 끝났다

아침보다 엄청 많은 인파가 단풍을 즐기려고 올라온다.


9.01km , 5시간24분의 소요산 산행이 끝났다.

100대명산 75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