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홍천 공작산

CM(이충모) 2020. 11. 17. 22:44

2020.11.14.토요일

오늘은 100대명산 77번째로 홍천의 공작산을

가려고 아침6시에 출발했는데...네비게이션은

2시간20분 소요되는걸로 나오지만....

안개가 잔뜩 끼여서 제대로 달릴수가 없어

홍천군 동면 노천리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는 차가 한대도 없다.

여기 주차장은 사람들이 잘 안오나?...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왼쪽이 공작산 정상이다.

차도 없고.... 사람도없는데....

화장실은 상상외로 깨끗하다.물도잘나오고

우리집 화장실보다 훨씬더 깨끗함...ㅋ

근데 당연히 있을줄 알았던 등산안내도는 없다.

카카오맵을 보고 등산로를 찾아서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은 공작헌 방향의 능선길 이고

왼쪽은 문바위계곡을 오르는 계곡길이다.

내가 오르려고 맘먹은 길은 문바위계곡의 왼쪽

공작능선인데...이정표도 없고 길도 안보인다.

길은 안보이지만 다행히 낙엽송 군락지라 잡목이

전혀 없고 능선이 보이기에 그냥 올라갔다.

능선에 올라서니 확실한 길이 나타나는데...

최근에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 전혀 없다.

혹시나?...해서

지도를 확인해보니 내가 가려던 길에 내위치가....

안심하고 계속해서 길을 따라 올라간다.

한참 올라가다보니 삼거리에서 길이 막혀있다.

알고보니 내가 올라온 능선길은 폐쇄된 등산로였다.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없었던 이유다.

만약 내가 문바위 계곡으로 올라 왔더라면 여기서

공작능선을 만난다.

비교적 완만했던 지금까지의 길이 급경사로 바뀐다

급경사길을 한참 오르고나서야 나무가지 사이로

약간의 조망이 터지는데...

출발지점인 노천리 저수지와 주차장이 보이고....

공작산 정상도 보인다.

 

조금더 올라가니 이정표에 공작산 정상 120m...

이제 거의다 올라왔다

거대한 바위로 된 정상이 코앞에 보인다.

정상인줄알고 올라와 보니 정상석은 건너편의

또다른 암봉에 세워져있다.여기가 아니라는...헐

다시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한번 올라가는데....

부실공사 흔적이....

주차장출발 2시간반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주차장 에서 부터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등산객은

한사람도 보지못했다. 한참을 쉬고 있어도 정상엔

나 혼자뿐이다. 할수없이 셀카봉을 세우고 인증샷

미세먼지가 심하여 조망이 썩좋은건 아니지만

북쪽으로 멀리 가리산이 보인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도 보이고....

정상석이 있는 암봉뒤에 또다른 암봉이 있는데...

삼각점은 그암봉에 있다.특이한 이름의 산악회가

거기에 철재 삼각기둥의 정상표지를 세워놓았다.

하산은 수타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휴양림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출발지로 회귀할 생각이다.

급경사에 암릉 구간이 많아서 곳곳에 주의 표시가...

멋진 조망바위에 앉아서 점심식사를 하는데...

자연휴양림과 노천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자연휴양림은 이름뿐이고 민간인 펜션이

몇채 들어서 있을뿐, 숲속의집이나 캠핑장은

아직 없음)※

조망바위를 지나서도 급경사 내리막길은 계속된다.

한참을 계속되던 급경사가 갈림길을 지나면서부터

낙엽송군락지의 평탄한 숲길로 바뀌더니....

임도와 연결되면서 걷기좋은길로 이어진다.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아직도 내차 1대만 달랑.....ㅋ

정상 근처에서 GPS가 끊기는 바람에

트랭글궤적은 6.02km로 찍혔는데...

(아마도 대략 7km정도???) 4시간53분

 

아침부터 산행내내 한사람의 등산객도 보지못하는

특이한 공작산 산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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