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5.토요일
방장산은 전남 장성군 북이면에 있는 높이743m의 산이다.
사실은 장성군과 고창군의 경계선에 있지만 고창군에서는
접근할수 있는 길이 전혀 없어서 장성군의 산으로 부른다.

국립 방장산자연휴양림 매표소에 도착, 발열체크 및
QR코드를 찍으니 안내원이 지도를 보여주면서 등산
안내를 상세히 해주는데....알려준데로 7번 표지판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시작!....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는 경차 1,500원)

노란색 바리케이트를 넘어서 200m쯤 올라가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의 비포장길이 등산로이고 오른쪽의 포장도로는
페러글라이딩 가는길 이라고 적혀있다.

급경사길을 잠시 올라가니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는 잠시 쉴수있는 의자가 두개 있고 우측이
방장산 가는길이고 좌측은 페러글라이딩장 가는길
직진 방향이 신선봉 가는길인데....
[산책로아님] 이라는 표지가 걸려있다.
산책로가 아니라 등산로 라는 뜻인가???....ㅋㅋ

산책로 아닌 길(?)을 잠시 올라간다.

신선봉에 도착했는데....
정상석도...표지판도...삼각점도...암것도 없다.
여기가 신선봉 맞나?

트랭글에는 여기가 큰솔봉 이라고 나온다.

동쪽으로 방장산 정상이 보인다.

휴양림의 아래쪽 죽청저수지도 보이는데...
신선봉(큰솔봉) 주변의 편백나무들이 죽어가고있다.
수십년씩 자란 고목들인듯 한데 왜 죽어가는지???

편백나무가 죽어가는 이유가 몹시 궁금하긴 하지만
일단은 가던길을 계속간다.
바위투성이인 경사는 없는 평탄한 능선길.....

약간의 오르막길...

그리고 나타나는 전망데크...

약간의 구름이 있지만 비교적 쾌청한 하늘에
미세먼지가 없어서 멀리까지 잘보인다.
중간 왼쪽의 또렷하게 뾰족한건 담양의 병풍산
그뒤로 희미하게 광주 무등산 까지 보인다.

오늘의 목적지 방장산 정상에 도착했다.(해발743m)
휴양림의 들머리 에서 부터 1시간30분 걸렸다.
트랭글기준으로는 들머리 고도 391....여기는 775....
겨우384m 올라오는데 한시간반....ㅋㅋ
근데 나무기둥으로 만든 정상표시...조금은 아쉽다.

이제 페러그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억새봉으로 가기위해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간다.

능선사거리를 지나서 약간의 오르막길.....

그리고 짧은 너덜길을 오르고나니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억새봉에 도착한다.

억새봉은 해발636m

고창군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

방금전에 떠나온 방장산정상도 잘보이고
왼쪽 가까이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신선봉(큰솔봉)

억새봉에서 200m쯤 옆에 벽오봉이 있다.

벽오봉의 높이는 640m...억새봉보다 조금 높다.

고창 공설운동장이 코앞에 내려다 보인다.

벽오봉에서 바라본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모습
잔디를 잘가꾸어 놓아서 깨끗하고 시원해보인다.

활공장 한옆에 노래비가 세워져있는데....
方等山歌碑(방등산가비)
특이하게도 노래가사가 없다....
세상에 노랫말이 없는 노래비라니????...

<노래비에 적힌 내용>
방등산은 나주의 속현인 장성의 경계에 있는데
신라 말 도적이 크게 일어나 이 산에 웅거 하였다.
양가 자녀들이 많이 붙잡혀 갔는데 장일현의 여인도
그 안에 있었다.이 노래를 지어 남편이 즉시 와서
구해주지 않음을 풍자 하였다.
방등산가는 신라 말에 지어진 백제 후예의 노래이다.
가사는 전하지 않으며 위와 같은 내력만 전하는데,
장일현을 장성이라 추정한 옛 기록도 있다.또한
방등산은 반등산(半登山) 또는 방장산(方葬山)이라고도
부르는데 고창고을의 진산(鎭山)이 되며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받들어져 왔다.이제 아스라히 천년
세월이 흘렀으나 이 노래에는 당시 고단한 삶을 살던
민초들의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기에 그 태 자리가 되는
이 산에 군민들의 마음을 모아 삼가 이 노래비를 세운다.
노래비 옆에는 시산제 제단이 설치되어있다.
여기는 특이한게 많네!....

이제 자영휴양림 으로 하산 한다.

총 4.63km / 3시간 23분 으로
100대명산 79번째 방장산 산행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