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토요일.고창 선운산
선운산은 전라북도의 도립공원이다.
선운사가 유명한 사찰 이라서 불자가 아니더라도
많이들 찾아가는 관광지이다.

지도에 선운산 이라고 표기된 수리봉은 해발336m로
선운산의 최고봉은 아니고 경수산 이라고 표기된
경수봉이 444m로 선운산도립공원의 최고봉이다.
나는 경수봉을 먼저 오른다음 능선길로 수리봉을
경유하여 선운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소형차 주차장에 안내도가 안보여서 지도를 보고
들머리를 찾아간다.우체국수련원 앞길로...

마을 진입로를 따라서 안으로 계속 올라 가는데
왠지 등산로가 아닌것 같은 분위기다.

이게 맞는길인가??? 하면서 계속올라 가다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경수봉 방향에 길이 없다...헐!

이정표 방향으로 농가 옆을 돌아서 들어가보니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최근에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 전혀없다. 길은 분명한데....

길옆으로는 나무들의 잔가지가 무성하게 나와있고
길은 빗물의 통로로 변해있다.

사람의 발자취가 없으니....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이보다 더좋은 길이 있을까?...흐흐

주차장 출발30분만에 능선에 올라섰다.
양옆으로 나무들이 무성하여 멋진 조망은 없지만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서 좋다.

우거진 조릿대 사이로 거의 숨어버린 길을 천천히
헤집고 걷다보니

어느새 경수봉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오는동안 등산객은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아마도 이길은 잘 안다니는길인듯..

급경사 계단을 밟으며 마이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쪽의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가 된듯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로 오르는 모양이다.

정상석 바로아래 부분만 급경사이고 이내 걷기편한
능선길로 시원스런 조망도 터져있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썩 좋은 풍광은 아니지만
가까운 거리는 비교적 선명하게 잘보인다.

어디부터가 뿌리인지? 구분이 안가는 기이한
나무도 만나고....

햇빛이 없어서 좋은 상쾌한 숲길을 즐기다보니

어느새 2.2km를 걷고 마이재에 도착했다.
선운산의 주봉인 수리봉은 0.7km남았다.

마이재에서 약간의 오르막길을 지나면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수리봉을 지나면...

선운산의 절경을 바라볼수있는 전망데크가 나온다.

내가 출발했던 주차장근처의 관광단지와 생태숲
그리고 선운사...

멋진 바위봉들...



선운산의 절경들을 정신없이 바라보다가....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서...

포갠바위를 만난다.

이름 그대로 전혀다른 두개의 바위를 누군가
포개놓은듯하다.

포갠바위를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길...

급경사 계단길과... 이어지는 평범한 숲길을 지나면

드디어 도로가 나타나고 산은 다 내려왔지만...
아직 주차장 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남아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가 안왔으면 사찰구경을 천천히 했을텐데...
우산도,우의도 없어서...선운사는 그냥 통과한다.

선운사 계곡의 특징인 검은냇물을 중심으로
건너편은 자동차길... 이쪽은 야자포깔린 산책로...
비를 피하며 걷기 좋다.나무가 많아서


선운사 일주문을 뒤돌아보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9.41km , 5시간44분) 100대명산6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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