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5.토요일
백암산은 전남 장성군과 전북 순창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41.2m...
유명한 사찰인 백양사를 품고 있으며
내장산국립공원 남부지역에 속한다.
단풍나무와 고령의 비자나무가 많다.

백양사입구에 3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인지 주차장에 차가 없다.
3개의 주차장을 모두 지나서 외부차량
진입금지 차단기 직전에 있는 소규모의
비포장 간이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차단기를 통과하여 약500m쯤 올라가니

그 유명한 백양사가 나오고...

백양사를 지나니까 도로 양옆으로 고령의
아름드리 비자나무 군락지가 보인다.

나무마다 고유번호를 걸어 놓았는데...
저 번호가 1번부터 시작된 번호라면
이곳의 비자나무가 3,000그루???...

도로를 따라서 비자나무 군락지를 500m쯤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약사암 가는길이
나오는데 본격적인 등산로의 시작이다.

여기서부터 백학봉까지 1,670개의 계단이
시작된다.

약사암까지 빨리가면 30분, 천천히가면 10분???
이게 무슨뜻인지? 생각하며 걷는오르막길???

한참을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지나온 계단들이
까마득히 보이는데...

이제 겨우 200계단을 왔을뿐이다.
그래도 수명이 800초나 연장됐다니...좋다.ㅋ

나무계단에 이어서 계속되는 돌계단을
오르고나서...

드디여 약사암에 도착했다.
백학봉까지 1/3을 올라온셈이다.

웅장한 바위절벽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작지만 무척 아름다운 암자... 약사암.

좀전에 지나온 백양사가 저아래 보인다.
일부러 백양사가 잘 내려다 보이는 장소를
선택했다는....

약사암 뒷편에는 영천수가 나오는
영천굴이 있다.

조선 영조때 유행병을 치료했다는 영천수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굴에는 조명이 없어서 어두운데...
휴대폰 조명으로 살펴보니 물은 엄청나게
깨끗하고 풍부한데 맛은 별로다....
(배낭속의 생수보다 조금 시원하긴 하다)

영천굴에 모셔진 부처님...
다른곳과 달리
신발을 벗지말고 참배 하라는 안내문이 있다.

영천굴을 지나서 계속되는 오르막 돌계단

백학봉까지 0.8km 계단의 절반쯤 오른듯...

혹시라도 낙석이 머리위로 떨어질까봐
안전철망으로 지붕을 만들어 놓았다.

끝이 안보이는 철재 계단을 오르면서
세어보니 356개...

지붕덮인 철재계단을 다올라가니 드디어
능선에 올라서는데...

전망좋은 바위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평범한 능선길을 잠시 걷고...

백학봉에 도착했다...해발651m

백암산의 주봉인 상왕봉 까지는 2.5 km를
더 가야하지만 상왕봉이 해발 741m 니까
이제부터는 거의 평지수준...?

가는도중 백학송 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기이한 소나무를 만난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또렷하게 보이는
조망은 아니지만 가슴이 뻥뚤리는 느낌..

이어서 도착한 기린봉...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걸어놓은 도집봉 이라는 명패가
나무에 걸려있다.
(카카오맵에는 기린봉이라 되어있고
네이버지도에는 도집봉이라 되어있다)

기린봉에서 바라본 상왕봉↓

상왕봉에 도착했다.
들머리 출발 3시간만에...

근데 정상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
셀카봉을 세우 인증샷!...

하산길은 완만한 내리막길...

야자포도 깔려있다.

올라온길과는 천지차이로 편한길이다.

하산시작 한시간 남짓 지나니까
도로가 보인다. 벌써 다 내려온 느낌...

포장도로 치고는 경사가 급해서 쫌 불편하다.
산길 이라면 안 불편할텐데...ㅜㅜ

올라갈때 갈라진길 약사암 입구

9.14km / 5시간14분 백암산 산행이 끝났다.
(산림청지정 100대명산 6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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